[필리핀 마닐라 근교 여행] 마닐라(Manila)에 있는 리잘파크(Rezal Park)와 인스트라노무스

필리핀 최대의 공원, Rizal Park는 필리핀 민주화의 아버지라 불리는 Jose Rizal의 업적을  기념해 만든 공원입니다.

리잘 파크는 현재 마닐라의 가장 큰 공원이죠.

저희가 처음 선택한 바로 필리핀 첫 여행지!

기대를 품고 길을 나섰습니다.

제가 직접 운전을 해서!!!

저기 멀리 기념탑이 보입니다.

가까이서 보면 사람들이 기둥밑에 서 있는 것이 보이죠!

바로 호세 리잘입니다.

공원안은 제법 큽니다. 

하지만 시간대가 별로 좋지 않군요.

필리핀에서는 한 낮은 피하는게 좋겠어요.

리잘 파크에서 인스트라노무스까지 구경하기위해 마차를 탔습니다.

아주 낭만적일거라는 생각을 하며 말이죠!

마차운행시간은 거의 1시간 30분에서 2시간 걸리다고  마부가 소개하고 우리가족 전체 500페소라고 듣고 마차를 탔습니다.

사실 생각과는 달리 도로위를 달리는 데 차들과 부딪힐까봐 조마조마!!

도로의 매연냄새와 말에서 풍겨져오는 악취들!!! 으악!!!

포근하게 앉아있는 것 같지만 사실 거의 초죽음 상태!

저희는 인트라무로스에 도착하여 성당과 성벽 외곽 정도만 보고 돌아왔습니다.

인트라무로스 입구에 대성당이 위치해 있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구경해보시고, 성(스페이인 시절 요새)벽 안쪽도 구경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성은 입장할 때 입장료 75페소정도 받습니다.

저희는 이정도로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왜냐하면 애들은 지친 기색이 너무 역력하죠!!

생각과는 너무 다르다는 사실!

마차 선택도 중요하겠죠!

나중에 내릴 때는 차비가지고 한바탕 실갱이 했죠!

정말 중요합니다.

거의 다 여기서 돈을 많이 떼이죠!

확실하게 다짐을 받아놓았지만 그들의 억지때문에 총 800페소를 지급하고나서야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필리핀의 첫 여행은 크게 좋은 기억으로 남지 못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