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7일 일요일

[필리핀 마닐라 근교 여행] 마닐라 Pasay City에 있는 놀이동산 Star City (스타시티)와 Sea Food Market (마까빠갈)

휴일을 맞아 1박 2일 힐링캠프를 개최하면 좋겠다 싶어

전날 급하게 계획을 수립하여 메세지를 날리고 희망자를 모집하였죠!

2명에게 메세지를 날려서 선착순 2명이라고 했더니 2명이 신청했네요.

첫날에 한국의 롯데월드라고 할 수 있는 마닐라 스타시티에 가기로 했습니다.


사실 스타시티는 실내에 놀이기구들이 많아서 낮시간에는 시원한 에어컨이 있는 실내에서 놀이기구를 탈 수 있거든요...

이용 티켓 구입은 메트로딜 http://www.metrodeal.com사이트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첫 일정을 조금 일찍 시작하고자 9시쯤에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10시부터 4시까지 놀면 충분할 것 같았거든요. 그리고 그 다음일정이 잡혀 있는 관계로...

그런데 오전 7시쯤 문자메세지가 왔습니다.

조금 불길한 예감! '혹시 못 가겠다는 문자메세지????'

예감이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스타시티가 주말에는 2시부터 개장한다고 하는데 어떻하죠??"라는 메세지 였습니다.

그래서 2시에 출발하기로 했죠...

* 참고: 스타시티 개장시간: 주말(2시부터~9시까지) 평일(3시 ~ 9시까지)
* 필리핀에서는 대부분 아침부터 하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참고하세요. 
* 너무 더워서 그런가봐요???

보기좋게 첫 일정부터 어긋나버렸죠!!

시간이 남아서 집에서 조금 쉬다가 출발하기로 했죠.

갑자기 큰 딸이 비어 있는 냉장고 뒤를 빤히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뭔가 봤더니 집에 도마뱀이 있는 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남자답게 "아떼"하고 불렀죠. 남자답게 큰 목소리로!!!!



아떼왈~ "도마뱀은 모기를 잡아먹어요. 그리고 집에 행운을 가져다 주어요"라고 말해서

그냥 두기로 했다. 사실 해를 끼칠만큼의 덩치는 아니니~~~

그리고 조금 지나니 점심시간이 되어서~~ 저희를 위해 아떼가 싸두었던 삼각김밥을 점심대신 먹어버렸습니다.




점심을 먹고 시간이 되어 드디어 스타시티로 출발했습니다. 

스타시티로 가는 길목에 있는 마닐라 시티 입구를 상징하는 상징물입니다.


8명이 자유이용권을 구입했습니다. 

한국과 차이점은 어린이, 어른 할 것없이 모두 요금이 동일합니다.

The same price!!!!! 어린이를 존중해서라나요????

8명 * 400Pesos = 3200peso가 나왔습니다.


자유이용권을 손목에 감아주면서 손목에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도장을 찍어줍니다.



제일 처음 탄 비행기입니다. 그냥 뭐 있길래 탄 수준정도~~~ 크게 느낌은 없어요.




두번째 실내놀이터 시설이 중간에 떡하니 있네요. 그냥 지나칠 아이들이 아니죠!!

미끄럼 3판 때리고 나서 다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시간대별로 마술 공연도 합니다. 2시 30분 타임에 공연을 시작해서 

우리가 도착하니 공연끝!! 그리고 언제 시작하는지는 저희도 알아보지 못했어요.



지금 소개드리는 회전목마는 2층 회전목마입니다. 사실 2층짜리 회전목마 처음보거든요.

생각보다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간 중간에 예쁜 장식물들이 서 있어요..


그리고 야바위같은게 너무 많이 있어요.  고리 던져서 몇 개 걸리면 인형을 주는 야구공 던져서 몇 개 무너뜨리면 인형을 주는 등등...


이번에는 조금 더 스릴 있는 기구를 소개드릴께요. 소리하나는 기막히게 스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탑승소감은 생각보다 스릴 있어요...

여기 놀이공원의 좋은 점 두가지는, 첫째, 줄을 거의 설 필요없이 바로 바로 탈 수 있어요. 둘째, 실내에 있어서 시원합니다.


다음은 마법의 숲을 구경하기로 했어요. 기차를 타고 마법의 숲으로 출발!!!!


잠시 뒤 저희는 모두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구요? 코스가 너무 짧아요!!! 그래서~~~~ 2바뀌 돕니다.




이번에는 유아용 범버카!!!  키가 120cm넘어가면 못타요!!!

둘째 딸이 혼자타기 무서운지 자꾸 언니옆에 타려고 하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모두가 탈 수 있는 Dragon열차를 타기로 했어요.

중국이 배경인가봐요~~~






이번에는 조금 더 스릴맀는 바이킹!!! 이게 실내에 있다는 게 조금 신기함... 
어때요~~ 바이킹의 용맹함이 잘 느껴지죠????


그런데 저희 가족은 못탔어요. 키 제한에 걸려서 씩씩하게 퇴장했죠!!!

신기한 건 놀이기구에 안전장치도 굉장히 허술한데  금지되는 것은 철저히 지킵니다.

사정해도 못타요~~~~~

지나가는 길에 암벽등반도 한 번 구경하고~~


창밖으로 보이는 멋진 절벽 풍경!!! 


이번에는 배추애벌레 열차를 탔어요.


줄서서 기다리는 동안 배추애벌레 열차가 씽씽 지나갑니다.

그 생생함은 제가 손을 뻗어 보여드리죠!!!!

살짝 뻗어도 선로에 손이 닿죠!!!!



이번에는 아이들을 위한 자동차기차!!!




이번에는 수중 놀이기구가 있는 곳으로 이동했어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저희 아이들이 워낙 어려서 키제한에 많이 걸리네요.

4피트 이상되어야 자유롭게 모든 놀이기구를 탈 수 있어요. 


수중공에 탑승하는 우리 아이들!!!


탑승해서 그냥 있을 수 있나요. 앞구르기, 뒷구르기 작렬합니다..







옆 보트는 보면서 군침만 흘렸죠!!!!


그 다음 옆에 있는 야바위 한 판!!!

저 돌위에 동전 3개를 올리면 큰 인형을 준다네요.

확률 1%에 도전하는 우리 팀!!!

그래도 각 돌에 1개씩 두 개 성공했죠!!!


이번에는 조금 팀을 어린이팀, 어른팀으로 나눠 타기로 했죠!!

그래서 저희가 어린이 팀을 이끌고 관람차를 탑승했습니다.


사람이 많은 곳을 돌아다닐 때는 가방을 앞으로 매주는 센쓰!!!


  

마지막으로 모두가 어드밴처를 탔습니다. 

어드벤쳐의 주제가 '캐리비안의 해적'입니다.

잔인한 장면들이 곳곳에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놀다보니 저녁시간이 되었어요.

근처에 있는 마까빠갈(Seafood market)에 가서 저녁을 먹었죠.

수산시장에서 해산물을 구입하다 사진 한 컷!!!


조개 1KG, 가리비1KG, 새우 1.5KG을 샀습니다.

가격은 조개: 100peso, 가리비 200peso, 새우: 675peso에 샀습니다.

기다리는 아이들을 위해 그냥 그 가격에 흥정해서 사버렸죠!!

말을 잘하면 더 깍을수도 있습니다.

수산물을 사와서 근처에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게 요리해주는  홍콩식당에 가서 요리를 주문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아이들과 게임한판!!!

젓가락 게임과  손가락 개수 알아맞추기 게임!!



홍콩식당에서 밥, 음료수, 요리해주는 가격입니다.

이날은 손님들이 너무 많아서 크게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야외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니 아떼가 술상을 차려줍니다.

뒷풀이하고 난 잔해들이 여기 저기 뒹굴고 있네요...


저희 집 아떼가 제가 주문한 대로 손님들을 위해 일찍부터 아침상을 차려놓습니다.





아침과 점심을 동시에 먹고 올티가스 애비뉴거리에 나와 바이크를 탔습니다.

제가 아이들과 바이크를 타고 여성동지들은 '마우스 마사지'를 위해 모두 커피숍으로 가네요~~~

"잘가요!! 아이들은 제가 모두 흑!!!"




일요일마다 에머랄드 애비뉴에 들어서는 정터입니다.

가격이 크게 싸지 않아요!!! 그냥 지나가면서 꼭 필요하면 사도 되요..




올티가스를 깨끗히 청소하는 청소부입니다.


우리 큰 딸은 또 뭔가를 열심히 시도하고 있네요...

아이들과 한동안 바이크를 타고 난 다음 더워서 제가 사는 콘도 수영장에서 모두 수영을 했습니다.

언제나 이렇게 수영을 할 수 있으니 필리핀에 사는 것도 꽤 재미있어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