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28일 금요일

[필리핀 마닐라 근교여행] 따가이따이(TAGAYTAY)에 있는 멋진 빌리지에 초대를 받아 다녀왔어요.

따가이따이에 있는 멋진 빌리지에 사시는 분에게 초대를 받았습니다.

사실 저는 필리핀에 오면 한국 사람들은 다 빌리지에 사는 줄 알았죠!!!

멋진 수영장, 잘 다듬어진 잔듸밭, 규무가 있는 큰 집, 집안 일을 도와주는 아떼,

마이카를 운전해주는 드라이버 등이 있는 집에 사는 줄 알고...

현실과 이상은 절대 가까워질 수 없는 것인가요?

여기는 들어가는 빌리지 입구인데 이동하는 차안에서 찍어서 촛점이 조금...



빌리지입구는 여러 명의 가드들이 지키고 있습니다. 

가드의 허락이 있어야만 들어갈 수 있겠죠?

차를 타고 한참을 이동한 끝에 멋진 하우스에 도착했습니다.

하우스를 배경으로 사진 한 컷!!!

빌리지는 저희가 생각하는 그런 작은 마을규모가 아닙니다.

빌리지안에는 교회도 있고, 초등학교, 중학교도 있는

생각보다 꽤 규모가 큽니다.

아래의 하우스에 도착하기까지 15분 ~ 20분 걸렸네요...



저녁 밥이 되기까지 조금 시간이 있어서 외출을 했습니다.

아주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점프샷 한 컷!!


지나가는 필리피노 아가씨들에게 사진을 같이 찍자고 하니

아주 즐거워하네요..

그리고 계속되는 점프샷!!!





드디어 저녁식사 준비가 되었네요...

저희집 아떼도 같이 데려갔어요.  어때요?

저희 집 아떼가 준비한 저녁식사입니다.

뷔폐식으로 준비가 되어있네요.. 

요리 솜씨가 굉장하죠???

필리핀에서는 놀러가기가 편해요..

 자기집 아떼를 데리고 가면 아떼가 식사준비를 

다해주거든요.. 그러니 진짜 휴가를 즐길 수 있겠죠??









드디어 모두가 기다리는 가족게임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준비해간 게임들을 하나씩 해야겠죠?

첫번째 순서!!!  수준별 스피드 퀴즈!

우리 민서가 퀴즈를 맞추고 아주 좋아하네요.

많은 사람들 앞이라 조금은 부끄러운가봐요!!

 민서등을 만지고 계신 분은

바로 민서담임선생님이에요..

 너무 너무 좋으신 분이죠!!(진심)


다음 순서는 제 차례가 되었네요.. 

가볍게 해도 뭐! 대강해도 뭐! 

이렇게 생각하다 꼴찌할 뻔 했어요.

사람들이 얼마나 전투적으로 임하든지!!!!


다음 차례 둘째 딸! 나연이!

우리 나연이가 많은 사람들 앞이라 쑥쓰러운가봐요!

모두가 나연이의 대답을 초조한 눈길로 기다리고 있어요.

쑥쓰러운지 옆에 있는 언니의 귀에다 대고 살짝 정답을 얘기하네요.

그래도 정답을 꽤 잘 맞춰요. 어찌나 대견스러운지~~~


다음은 풍선 멀리 날리기 게임 시간!

첫 순서로 아이들이 열심히 풍선을 불고 있어요.



뒷쪽에 나연이 점수 보이죠? 

선생님들의 배려로 혼자 100점입니다.^^


다음은 엄마들의 차례! 

저의 맘이 이겨보겠다고 열심히 불고 있어요.

드디어 아빠들의 차례가 다가 왔습니다. 

서로 엄청크게 불고 있습니다. 

주변에 아이들이 없죠??? 터질까봐 모두 멀찌감치 떨어져서 

보고 있네요..


못내 아쉬운 아이들이 한 판 더 하자고 하네요...

마지막 메인이벤트 병따꿍 멀리 보내기 대회입니다.

재미를 위해서 곳곳에 장애물을 설치했습니다.

사람들이 어찌나 열심히 하던지 진짜 재미있었습니다...


드디어 시상식 시간!!! 나연이가 

상품을 받고 아무 표정이 없어요.

어떡하죠???


다음날 아침이 되었어요.

아침을 밝히는 저의 아름다운 노래소리!

사람들이 굉장히 기분좋게 일어나겠죠??


저희 집 아떼가 열심히 아침을 준비하고 있네요..

아침은 샐러드에 샌드위치와 과일이네요...



아침을 먹고 빌리지내에 있는 수영장에 갔어요.

수영장이 거의 대명리조트 수준이죠!!

필리핀에서 빌리지 내의 수영장은 거의 이정도 수준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이들이 맛사지샵을 열었어요.. 제가 손님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만!! 사고가 생겼어요.. 아이들이 바지를 벗기려고 해서...

하마터면 불법 맛사지샵으로 변질될 뻔 했죠!


점심을 먹기위해 한국 가든으로 다같이 이동했어요.

아래 보이는 전부가 식당 채소밭이예요. 종업원들이 아침에 수확한 채소로

점심을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오는 길에는 고추, 깻잎 등을 조금 사왔죠!!

사가기위해 달라고 하면 바로 그 자리에서 수확해서 줍니다. 

정말 싱싱하겠죠??





유기농 채소 및 홈메이드 상품을 판매하는 Gourmet's 농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각종 소스와 꿀, 커피, 깔라마시, 과일 액기스 등을 팝니다.






이번 일정의 마지막 코스인 글루브 파크에 왔습니다. 

 글루브 파크에는

집라인과 말을 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유명한 필리핀식 팥빙수인 할로할로가 있죠!!







아이들이 생각보다 무섭지 않고 재미있다고 하네요.

다음에는 슈퍼맨 자세로도 한 번 타봤으면 좋겠네요...

전기장치하나 없이 수동식 장치로 이렇게 움직이는게 

꽤 재미있네요..

심지어는 브레이크 장치조차도...

아무튼 그 스릴감은 직접 체험해보셔야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겠죠??

할로할로를 먹으면서 보니 

저멀리 따가이따이화산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