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29일 일요일

[홍콩 가족 여행] 필리핀에서 세부 프로모(Promo)를 이용하여 홍콩(Hong Kong)을 다녀왔어요.

연휴를 맞이하여 미리 티켓팅해놓은 세부프로모 비행기표를 이용하여 

홍콩으로 갔다왔습니다.

호텔은 아고다사이트에서 예약했습니다. 

지역은 침사추이와 가까운 곳으로 정했습니다.


홍콩가면 다섯 가지를 꼭 생각해야될 것 같습니다.

첫째, 우리는 손님입니다. 그들에게 앞 자리를 내어주세요. 그들이 새치기를 하면 주인이라서 그렇게 하나보다하고 이해해주세요.

둘째, 돈을 많이 가져오세요. 관광와서 너무 계산하지 마세요. 스트레스 엄청받아요. 필요한 만큼 쓰시고 더 버세요..

셋째, 홍콩 날씨가 많이 덥습니다. 그러나 필리핀보다는 덜 더우니 고맙다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 날씨에 감사해야합니다.

넷째, 그들은 중국어를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그들이 오랫동안 사용해오던 영어를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마음 놓고 영어사용하세요. 수준이 아주 비슷합니다.

다섯째, 홍콩에 와보면 대한민국사람들이 얼마나 잘생겼는지 알게됩니다.

이건 그냥 제 사견입니다. 참고로만....


저희는 3박 4일 일정으로 갔다왔어요.

일정은 첫째날은 디즈니 , 둘째날은 오션파크 나머지는 

프로모로 티켓팅하다보니 왔다갔다해야하네요.

호텔은 BP인터네셔널에 예약을 했습니다. 위치도 괜찮고, 조식도 

깔끔하고  맛이 있었습니다.

3일내내 조식을 먹다보니 아는 사람들도 생겨 인사도 했네요.

진짜 국제도시는 국제도시였습니다.

앉아서 밥먹는데 세계 각 나라 사람들이 다 있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이제 출발해볼까요~~~~~~~~~~~~~~~



출발시간이 저녁시간즈음이라 마닐라 Terminal 3 공항내의 

일본식 레스트랑에서 간단히 요기하기로 했죠.

맛은 음~~~~~~~~~~~~~~ 비밀!


벌써 홍콩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빠르죠!!!!!!

세부퍼시픽은 홍콩 공항 제일 끝에 게이트에 있어요.

그래서 엄청 걸어가야 공항을 빠져나갈 수 있네요....



한참만에 우리 짐을 찾았습니다.


홍콩에서 꼭 필요하다고 하는 옥토퍼스 카드를 사기위해 기다리고 있어요.

옥토퍼스 카드를 가족 수대로 사고 각각 홍콩 달러로 500달러씩

충전해달라고 하니 직원이 깜짝 놀라네요.

며칠 머무를 거냐고 물어봅니다.

그래서 당당하게 4일 있다가 갈거라고 얘기하니 100달러해도 

많이 남을 거라고 얘기하네요.

하긴 돈이 너무 있어도 걱정이기는 해요~~~~



택시를 타기위해 나오니 세가지 종류의 택시가 보입니다.

뉴 터미날 택시, 외곽지역 택시, 

시내 택시로 나뉘어 지네요.

저희는 빨간색 택시를 타고 침사추이까지 갈 수 있었어요.

홍콩내에서 택시를 탄다면 거의 빨간색 택시를 이용하면 됩니다.







호텔에 도착하니 소문대로 방이 작긴 작습디다.....

욕실도 아담하고요....



드디어 다음날이 밝았군요.

오늘은 디즈니 가기로 한 날입니다.


마닐라에 있다보니 이런 도로를 본지가 가물가물합니다.


정말 시원한 도로따라 제 마음도 뻥 뚤리는 것 같습니다.





디즈니가 가까워지는 모양이네요. 표지판에 미키의 모습이....


와!!!! 디즈니다....

모든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지상 낙원~~~~~~




닐씨가 너무 더워 우산 없이는 다니기가 정말 힘들더군요.


갈 때 선물 하나씩만 사갈 수 있다고 하니 

아이들의 눈이 핑핑 돌아갑니다.


곳곳에 거리 공연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큰 딸은 사진보다는 구슬이 아주 신기한 모양입니다.


홍콩에 오면 꼭 봐야한다는 라이언킹 공연을 보러 왔어요.

생각보다 굉장히 웅장한 뮤지컬 공연이었습니다.

사실 그동안 아이들과 작은 어린이 뮤지컬만 보다가 이렇게 

큰 뮤지컬을 함께보니 감동스럽더군요.

많이 컸네 녀석들~~~~







너무 더워서 미키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서 먹었어요..


엄마와 큰 딸은 낙하산을 타러 갔어요.

부디 안전하게 착륙하길.....

무서워하는 둘째딸과 나는 밑에서 그저 지켜보는 수 밖에...


뒤에 보이는 성이 진기한 각 나라에서 수집한 진기한 물건을 전시해 놓은 곳이라고 

해서 구경했어요.

생각보다는 굉장한 경험이었습니다.  

기대를 하지 않아서였을까요.. 너무 놀랬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재미있었습니다.

이야기 구성과 레이저 빛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꼭 한 번 타고 싶었던 광산 열차인데 저희 딸들의 키가

아쉬움을 뒤로 한채 다른 사람들의 즐거운 비명만을 

들어야했습니다...


여기 저기 구경하다보니 메인 퍼레이드 시간이네요.

자리를 잡고 앉아서 메인 퍼레이드를 구경했습니다.

진짜 디즈니 모든 캐릭터들이 총 출동했습니다.









이번에는 아주아주 유명한 골든 미키쇼를 구경했어요.

역시 명성에 걸맞는 훌륭한 공연이었습니다.

저희 딸들로 이건 진짜 기억에 남는다고 하네요..



골든 미키쇼를 보고 이번에는 미니터쳐 세상으로 놀러왔어요.

너무 귀엽네요. 각 나라의 모습을 다 볼 수 있었습니다.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에 왔어요. 사실 소문을 익히 들은지라 

진짜 기대안했거든요. 제말 먹을 수 만 있기를 하고 기도한 정도...

진짜 먹을 수만 있었어요.



저녁먹고 나니 어느덧 하루가 다 저물었네요..

폐장을 알리는 불꽃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홍콩의 디즈니에서 불꽃놀이를 보고 있습니다.

아~~~~ 감격!!!




세째날은 오션파크에 놀러왔습니다.





중국하면 팬더죠!!! 팬더 밥먹는 모습을 구경했습니다.

먹는 모습이 진짜 사람처럼 앉아서 먹는데 

진짜 꽤 귀엽습니다.






재미있게 아마존놀이기구를 타고 있네요.

지나가다보니 물총이 있습니다.

타는 사람들을 신나게 맞출 수 있어요!!! 야호!!!


타워뷰를 타고 오션파트 주변을 빙 둘러 찍어 보았습니다.

바다와 산을 같이 끼고 있으니 그 모습이 가히 장관입니다.







메인공연은 뭐니뭐니해도 바다표범과 돌고래쇼아니겠어요.

그래서 저희도 보러왔죠.. 그런데 사람이 많아도 이건~~~~

너~~~~~무 많아서 땡뼡에 앉아서 봐야했습니다. 

그나무 우산이 있어 우산으로 가리면서 볼 수 있었어요.

저희 둘째는 지쳐서 잠이~~~~~~~~~~~~~~~~




저녁을 일찍 먹기 위해 가려고하는데 줄이 장난아닙니다.

하필이면 오늘이 중국 휴일이라고...

가는 날이 장날이었군요..



그래도 케이블카는 꼭 타고 가야한다고 생각하고 40분을 기다리고 기다려서

케이블카는 탔습니다.

진짜 40분을 기다린 보람이 있었어요....






케이블카가 도착한 곳은 옛 홍콩의 모습을 

간직한 곳이었어요.


강시가 돌아다니는 바람에 둘째가 어찌나 놀랬는지~~~~~~



나오는 길에 전시되어 있는 폭스바겐을 보니 팬더 모양이예요....


10월의 할로윈이 되어가고 있는 모양입니다.

곳곳에서 할로윈을 준비하는 흔적이 보이네요..


저녁은 수상레스토랑인 점보킹에서 먹었습니다.

간단히 시켰는데... 진짜~~~~~~

엄청~~~~~~비쌉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서비스처럼 주는 모든 것은

계산서에 고스란히 찍혀있다는 사실에~~~~





식사를 마치고 나오다보니 멋진 의자가 있어 사진을 찍는데 

난데없이 중국애가 와서 같이 앉네요.. 

일어난 생각이 없는 것 같아 그냥 찍었어요..


홍콩에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날 아침일찍 홍콩을 떠나 왔어요.

이건 여담이지만 그날 저녁부터 홍콩에서 가장 큰 태풍이 와서 공항이

폐쇄되었다고 하네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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