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 수퍼태풍이 지나간 주말 저녁 보니파시오에 있는 하이스트릿을 다녀왔어요.
마닐라 관광명소 중 하나로 많은 관광객들이 꼭 한 번 들리는 메트로 마닐라 글로벌시티내에 있는 보니파시오 하이스트릿!
사실 보니파시오는 계획도시로 우리나라의 분당, 일산에 해당된다는 군요.
사실 저는 분당,일산에 살아보지 못해서... 올티가스에서 10여분거리에 있어서 가볍게 다녀왔어요.
주말 저녁의 보니파시오 하이스트릿은 마카티 그린벨트에서 느꼇던 그 시원함과 여유로움, 멋스러움 간직하고 있네요.
여러 개의 사각형 블럭 모양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요.
이렇게 큰 잔듸밭도 가지고 있어서 저희 딸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었어요.
땀을 뻘뻘 흘려가며~~ 옆에 있는 필리핀 친구들이 저희 딸들이 너무 예쁘다고 칭찬해주네요.
멋스러운 바위 폭포입니다.
큰 딸이 저에게 살며시 물어봅니다.
혹시 갈아입을 옷 있어? 들어가보고 싶은 모양이예요.
오늘은 가져온 옷이 없어서....
조금 놀다보니 배가 고파지네요.
저희가 저녁을 먹기로 한 곳은 바로 이 곳!!!! 미니 샤브 샤브 집입니다.
분위기 짱! 맛도 짱! 서비스 짱!
적극 강추하는 집입니다.
각자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어요.
저녁을 먹고 나서 아이들과 아이스크림 먹기로 했습니다.
아이스크림집입니다.
사람들이 꽤 많이 들리는 것을 보니 맛 집일 것 같네요.
매장안을 보니 어른용 아이스크림과 아이용 아이스크림이 서로 분리되어 있어요.
3개의 아이스크림을 샀습니다.
맛이 아주 훌륭한데요.
그런데 너무 더워서 너무 빨리 녹습니다.
줄줄 흘러 내립니다. 빨리드세요.~~~
잔듸밭에서 쉬다보니 사람들이 많이 가는 집들이 눈에 들어오는 군요.
이탈리아니스식당에 사람들이 아주 많네요.
다음에 오면 들러서 꼭 한 번 먹어봐야겠어요.
공원 곳곳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시설들이 많이 있네요.
조경 시설들이 꽤 훌륭하죠!
미술 작품인 것 같은데 아이들이 굉장히 재미있어 하네요.
한참을 놀다가 집에가려고 하는데 큰 딸이 배가 고프다고~~~ 그래서 들린 곳이 그리스피 크림 도넛집입니다.
여기는 워낙 유명한 집이라 특별한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네요.
하이스트릿은 곳곳에 가드들이 많이 지키고 있어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아무튼 가족과 함께한 즐거운 주말 저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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