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21일 금요일

[필리핀 마닐라 근교 여행] 메트로 마닐라 올리가스 센타에 있는 올티가스(Ortigas) 공원

필리핀에 2년동안 어디서 살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제가 심사숙고한 끝에 살 집을 구했는데 바로 올티가스입니다.

이유는? 학원,튜터,아떼,편리한 주변시설 등 입니다.

올티가스는 상업/금융의 중심지로 주변이 빌딩숲으로 둘려 쌓여있습니다.

특히 은행들이 엄청 많습니다.



여기 은행마다 가게마다 가드가 지키고 있으니 안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보시다시피 가드가 엄청 많이 보이죠!

빌딩숲이지만 사람사는 곳이라 이렇게 진짜로 아담한 공원도 있답니다.

바로 올티가스 공원(Oritigas Park)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여기를 지나다니는 필리핀 사람들은 올티가스 공원이 어딘지 잘 모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건 비밀인데 직접 보시면 압니다.


사람들은 커피빈 앞 테라스인줄 알고 있습니다.

  
  (멋진(?) 분수를 구경하고 있는 저의 두 딸) 야자수에 둘러 쌓여있고 여기 공원도 역시 가드가 지키고 있어 안전하다는 사실! 

항상 일하는 사람들이 잔듸를 관리하고 풀을 뽑고,  뒷 벽면을 쓸고 닦아서 인지 항상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올티가스 Avenue는 일요일/공휴일에는 양쪽을 페쇄하여 차량출입을 전면 차단하여 사람들이 걷거나 자전거/바이크 등을 탈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습니다.

이것 또한 너무 좋은 점이죠!

저희 가족은 특별히 놀러가는 날이 아니면 일요일마다 거의 빠짐없이 바이크를 타기위해 나옵니다.



한낮에는 너무 덥고 그늘이 적어 타기 힘들고 아침 일찍이나 3시 넘어면 타기 좋습니다. 

가격은 자전거 1시간에 70페소 바이크는 20분에 100페소입니다.

바이크는 조금 비싸죠?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사실 하나!

제한 시간을 넘기면 어떻게 되냐고요?  

아무 이상없습니다.

그 사람들이 시간 다되었다고 하기 전까지는 사실 그냥 계속 타도 됩니다. 

그래서 저희도 보통 바이크는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타고 그냥 반납하죠.

그런데 어떤 경우는 조금 빠르게 반납하라고  할 때도 있어요. 그럴때는 눈에 안 띄게 멀리서 타면 됩니다. 그리고 그들이 부르면 못들은 척 계속 타도 절대 추가요금없어요....

반납할 때 시간 체크하냐고요? 그냥 땡큐하고 나오면 그들도 우리를 보고 인사합니다.

진짜 급할 때는 그들이 잡으러 옵니다.

 그때는 도망가는 경우도 있어요.

잡히면 어떻게 되냐구요?  그냥 자전거 주면 됩니다. 

그것으로 끝이죠! 정말 간단하죠???

이게 멋진 그들의 여유 있는 필리핀 문화죠!!!


저의 딸 뒤에 보이는 저 아담한 차는 올티가스 센타내에 다니는 전기 지프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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