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24일 화요일

[필리핀 마닐라 근교] 필리핀에서 열대우림 삼림욕 온천을 즐길 수 있는 히든벨리 (HIDDEN VALLEY)를 다녀왔어요.


필리핀에서 열대우림 삼림욕 온천을 즐길 수 있는 히든벨리 (HIDDEN VALLEY)를 다녀왔어요.


1. 입장료: 어른: 2200페소, 어린이(11세까지) 1100페소 (부페와 간식 포함)


2. 준비물: 수영복(수영모 필요없음-필리핀에서는 거의), 보증금(500페소), 큰 수건(이동시 필요)외수건 1장 정도.

3. 가는 방법: 승용차또는 렌트카 이용

4. 소요시간: 2시간정도(마닐라 기준)

5. 승용차로 직접 찾아가는 방법:  고속도로 끝까지 와서  파워플랜트를 거쳐서 히든벨리로 가는 방법을 택했는데 빨리 갈 수는 있는데 파워플랜트에서 가는 길이 진짜 산길이라서 이점만 염두해두시면 될 것 같아요.(각오 단단히!!) 잘 모르시면 파워플랜트 보안요원에게 진짜 잘 모른다고 안내부탁하면 오토바이로 조금 안내해줘요.(팁도 조금!)


원래 히든벨리는 필리핀 명문 가문인 로하스 패밀리의 개인별장이었다고 합니다.

자금도 로하스패밀리가 이 주변 일대의 땅 전체를 소유하고 있으며 그 일가의 코코넛 농장 안에 위치해 있는 10만평정도의 작은(?) 휴양지라고 할 수 있죠!



1960년대말에 미군과 필리핀 고위층들에게  먼저 개방되었다가 1970년대에  일반인들에게 개방하였다고 합니다.

온천물은 100% 순수 미네랄 온천과 광천수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한국 사람들이 특히 좋아하죠!

드디어 꼭꼭 숨겨놓은 히든벨리에 도착했습니다.


2013년 하반기부터 입장료가 10%인상되었네요.


편안한 휴식을 즐기고 계시는 우리 두 따님들!


받은 티켓을 보면 부페와 스낵코너를  이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어요.


한국 사람들이 엄청 오나봐요!


히즌벨리는  6개의 천연 온천 풀장2개의 어린이용 미니풀장, 그리고 3개의 자쿠지풀로 되어 있네요.


라커룸으로 이동하여 옷을 갈아 입어야겠죠!




수영복이 없으시면 여기서 구입하셔도 되네요.



이놈 진짜 도마뱀입니다. 크기가 상당합니다.


옷을 갈아입자마자 점심기간이라서 바로 식당으로 이동해서 점심 부페를 먹었습니다.

필리핀에서 1년정도 살아서인지 이제는 웬만하면 다 맛있네요.





식당이 쾌 넓어요. 노래를 불러주는 밴드가 테이블을 찾아갑니다. 50페소 정도 팁정도 준비해주세요.


식사를 마치고 드이어 풀로 왔습니다.

진짜 잘 만들어 놓았네요. 따뜻한 온천수와 차가운 광천수가 적절히 믹서되도록 해놓았네요.

오히려 너무 따뜻하지 않아서 오랫동안 물속에서 놀 수 있는 것 같아요.




한참을 놀다가 이번에는 다른 풀로 이동했습니다.

제일 먼저 어린이 풀이 눈에 들어오네요.



미니 폭포도 있구요. 

필리핀 사람들은 맛사지 진짜 좋아합니다.

어딜가나 저렇게 맞고 있는 모습을!!!!







3시쯤 되니 서서히 배가 고파오네요.

이번에는 간식을 먹으러 가 볼까요?

간식먹는 장소는 조금전 그 부페식당입니다.

필리핀 전통 떡, 스파게티, 스프가 제공됩니다.

아이들이 맛있다고 하네요.



간식을 먹고 소화도 식힐겸 산책을 하기로 했어요.

나무가 진짜 웅장해서 뭐라고 표현하기가!!!!

이렇게 크게 자랄 수도 있나요?

여기는 연인들끼리 조용히 즐길 수 있는 풀이라고 하네요.


곳곳에 정글스러운 곳들이 나옵니다.


산책로는 대나무로 만들어진 다리로 이루어져 있어요.

운치도 있고 지압도 되는데요.


여기는 유적지인가요? 아니면 예전에 여기가 온천이었던 것일까요?


여기는 그렇게 꼭꼭 숨겨놓았던 히든 폭포앞에 있는 그냥 웅덩입니다.


저기가 히든 폭포입니다. 가는 길이 다소 험해서 저희는 먼 발치에서 사진만 한 컷!

그런데 물 온도가 자그마치~~~~


차가와요!!! 기대는 금물!!!



여기는 한국입니다.


대나무들이 이렇게 옹기종기 모여서 자라네요.


고구마처럼 생긴 이 친구는 뭘까요?



산책을 마치고 조금 더 목욕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저녁이 가까워오자 여기 저기에 불이 들어옵니다.

역시 필리핀은 밤이 더 화려하고 아름답죠!!











이런 분위기에 필받은 우리 둘째가 점프를 시도합니다.


이제 즐거운 온천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야겠어요.

해가 너무 어두워져서 조금 걱정이 됩니다만 

제게는 Sygic(네비 앱)이라는 친구가 있으니 집으로는 갈 수 있을 겁니다.


오는 길에 옆을 보니 투숙객들을 위해서 저녁에는 야외 부페가 차려지네요.

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필리핀 사람들은 정말 친절하고 작은 것에 행복해하고 그들의 삶을 참 멋스럽게 사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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